서울기술연구원, 모기 발생 원천차단 대책 마련…"살충제 없이 모기 퇴치"
취약시설 등 원천차단 대책 마련
장마 전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개선 권고 계획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기술연구원이 시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모기 등 해충의 발생과 확산을 막고 관련된 민원을 적극 해결하고자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서울시에서는 실시한 모기 방제는 주로 정화조와 하수구 등에 살충제를 물과 희석해 연무?분무처리를 해왔다. 사용되는 주약품은 디페노트린으로 미국 EPA(환경보호국)의 RED(재등록적합결정보고서) 안전성(발암위해성평가)이 확보된 저독성이지만, 해마다 자치구별 살충제 사용량은 감소하지 않고 연간 약 1600ℓ 사용에 5000만원 가량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서울기술연구원은 그간 서울시가 관측한 모기발생량 자료와 25개 자치구 자료를 통해 모기 관련 민원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취약시설 유형별 모기 발생 특징과 구조를 분석해 기존사업 대비 저렴하면서 모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주요 발생지 현장 점검 결과 저층 주택가 근접 정화조와 하수도 맨홀 덮개의 틈새 및 외부로 노출된 환기통구의 틈새를 통해 모기 등 해충이 다량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틈새를 완전히 막음 조치하는 것이 조사결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화조 틈새 차단시 맨홀 1개소당 3000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며, 서울시 전체 200인조 미만 정화조 2900여개를 위와 같이 조치할 경우 총 약 870만원의 비용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모기 등의 해충 증가가 예상되는 장마시기 이전에 25개 자치구에 저층 주택가 근접 정화조 시설 등 보완방법을 권고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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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의 분석을 근거를 토대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해 시민의 편리성을 증진하고, 향후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안의 모색 등 시민 안전을 우선시하는 연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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