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남부지방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단비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일요일인 5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단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강수량이 많지는 않아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4일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지기 시작해 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특히 5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북남부·전남·경남·제주에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고 전북북부·경북남부내륙에 같은 시간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또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해북부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오는 동풍 때문에 5일 오후부터 현충일인 6일까지 비가 오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6일 오전부터 낮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전반적으로 비의 양이 해갈을 기대할 만큼 많지는 않겠다. 5일부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제주는 20~60㎜(제주산지에 많이 내리는 곳은 80㎜ 이상), 경북남부동해안·전남·경남 10~30㎜, 전북남부·수도권·강원영서 5㎜ 내외다.
지난겨울부터 우리나라에는 강수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6개월간 집계한 전국 누적 강수량은 167.4㎜로 평년(342.6㎜)의 48.7% 수준에 그쳤다.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강수량으론 가장 적다. 최근 한 달(지난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누적 강수량도 5.4㎜다. 이는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103.6㎜) 20분의 1 수준이다. 5~6일 비가 내린 이후 다시 한동안 비 소식이 없겠다.
4일과 5일 아침은 기온이 평년기온(최저 13~17도·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날이 흐려지면서 5일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조금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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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인천·경기남부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는 4일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5일은 전국 미세먼지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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