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전북지역 '민주당 텃밭' 굳건
도지사·11개 시군서 민주당 싹쓸이
무주·임실·순창은 무소속 당선 이변
교육감은 서거석…4년 전 설욕 씻어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전북은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의 굳건한 텃밭임을 또한번 증명했다.
도지사와 함께 11개 시·군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무주군, 임실군, 순창군 등 3개 군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박빙의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교육감의 경우 그간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기록했던 서거석 후보가 당선돼 4년 전 낙선의 아픔을 만회했다.
지방선거 개표 결과, 전북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관영 후보가 82.11%(59만1510표)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제8기 도백에 올랐다. 상대로 나섰던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는 17.88%(12만8828표)를 얻는데 그쳤다.
전주시장에서는 민주당 우범기 후보가 74.12%(16만339표)를 얻어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정의당 서윤근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됐다.
익산시장의 경우 민주당 정헌율 후보가 69.97%(7만2544표)로, 2위인 무소속 임형택 후보와 5만5000여표 차이를 벌이며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 후보는 3선에 성공했다.
군산시장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했던 민주당 강임준 후보가 68.24%(5만6843표)를 기록하며 2위인 무소속 나기학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개표 초반부터 접전을 예고했던 정읍시장 선거에서는 49.75%(2만5964표)를 기록한 민주당 이학수 후보가 45.77%(2만3891표)를 얻은 무소속 김민영 후보를 2073표 차로 신승을 거두었다.
남원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경식 후보가 37.17%(1만6127표)를 얻어, 31.13%(1만3508표)를 얻은 무소속 강동원 후보와 27.84%(1만2082표)를 기록한 무소속 윤승호 후보를 눌렀다.
김제시장의 경우 민주당 정성주 후보가 54.67%(2만2531표)로, 41.48%(1만7096표)의 무소속 김종회 후보를 따돌리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 6개 시의 경우, 큰 변수 없이 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8개 군에서는 민주당이 5개, 무소속이 3개를 가져가는 이변 아닌 이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1위와 2위간 표차가 적게는 100표대에서 800표대 밖에 나지 않는 접전을 벌어졌다.
완주군수의 경우 민주당 유희태 후보가 개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40.89%(1만6329표)의 지지를 얻으며, 35.82%(1만4306표)에 그친 무소속 국영석 후보를 2000여표의 차로 따돌렸다.
진안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61.70%(9818표)로, 무주군수 선거에서는 58.15%(9114표)를 얻은 무소속 황인홍 후보가 2위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모두 재선의 영예를 안았다.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배제된 장영수 현 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장수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훈식 후보가 53.62%(7479표)를 얻어, 43.33%(6044표)에 그친 장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임실군과 순창군, 고창군에서는 초박빙 승부가 연출됐다.
임실군수 선거에서는 44.17%(7540표)를 얻은 무소속 심민 후보가 43.14%(7634표)를 얻은 민주당 한병락 후보를 가까스로 이겼다. 176표라는 아슬한 차이로 승리하며, 심 후보는 최초의 3선 임실군수라는 과업을 이뤄냈다.
순창군수 선거 역시 무소속 최영일 후보가 52.36%(9380표)를 기록, 47.63%(8534표)를 얻은 민주당 최기환 후보를 846표차로 승리했다.
고창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심덕섭 후보가 49.72%(1만6584표)를 얻으면서 815표 차이로 무소속 유기상 후보에 신승했다.
마지막으로 부안군수 선거는 재선에 도전한 민주당 권익현 후보가 57.70%(1만5351표)를 얻으며, 37.05%(9859표)를 기록한 무소속 김성수 후보에게 5500여표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선거운동 막판까지 후보간 네거티브가 극에 달했던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서거석 후보가 43.52%(31만247표)를 기록하며, 2위인 천호성 후보에게 2만4494표 차이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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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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