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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韓美정상, 회담서 자유민주주의 가치 폭포수처럼 쏟아내"[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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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1일 정상회담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그냥 둬도 굴러가는 게 아니라 노력과 투쟁 있어야 한다는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양국 대통령이 소인수 회담에서 주요 화두로 자유민주주의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정상이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했다면서 "윤 대통령도 27년을 검찰에 있다가 자유민주주의 위기 느끼고 출마했다고 했다. 소인수 회담에 참석한 분에 따르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폭포수처럼 쏟아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초 90분 회담으로 잡혔던 한미 정상회담은 예정시간을 넘겨 110분동안 진행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익 구조가 맞으니까 함께 간다는 것보다는 지도자 두 분이 가치에 공감하고, 신뢰하게 되는 과정이라서 의미 있다"며 "(양국 정상이 서로) 공감대가 커지니까 나머지 이야기는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 이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도 글로벌 정세를 "민주주의와 독재주의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며 "한미일 등 민주주의 국가 간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도 정상회담 후 환영만찬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성장과 번영을 이뤄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며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는 양국에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안보동맹을 넘어 첨단 기술동맹과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그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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