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새정부가 ‘모빌리티 대전환’을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가 대우건설과 손잡고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사업에 속도를 낸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는 대우건설과 미래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2019년부터 글로벌 기업은 물론 지자체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켄코아는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AAM 인프라 부문에서 큰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미래항공 모빌리티 시장 선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켄코아는 대우건설과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관련 사업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드론 활용 및 R&D 사업 ▲도서 지역 드론 활용 배송 사업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2020년 글로벌 레이싱드론 1위 업체이자 자체 PAV 모델을 개발한 아스트로엑스에 지분 투자하며 무인기 및 AAM 분야 투자를 진행해왔다.
새 정부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울 예정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은 오는 2030년 9000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기술과 산업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 정부가 적극적으로 산업육성책을 내놓고 있다"며 "켄코아는 전략적 파트너십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항공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에서 발빠르게 움직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객 및 화물 운송, 인프라구축, 기체생산, 운항MRO 등 항공 모빌리티 전방위적 부문에서 시장 개화와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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