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자신을 '입법노동자'로 소개하며 노동절 축하해
이동영 "일하다 죽지 않는 안전사회 오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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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노동절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 경제선진국이 됐다"며 "하지만 그 과정 속 헌신해온 노동자는 정작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을 외치고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350만명은 여전히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특수 고용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많은 노동자가 노동법 적용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노동 현실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민주당은 노동자와 함께하며 정의로운 노동 전환의 길을 반드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자기 자신을 '입법노동자 윤호중'이라 소개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노동의 가치를 묵묵히 실현하고 있는 노동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노동절을 축하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지탱하는 노동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의료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시민의 수고로움을 대신하는 노동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상기했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노동 존중 사회와 일하다 죽지 않는 노동안전 사회를 위해 싸우는 전 세계 노동자에게 연대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1886년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면 파업에 나선 이래 100년도 넘었지만, 노동 기본권 때문에 단식을 해야 하는 게 우리 노동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곧 출범할 윤석열 행정부가 내세우는 노동시간 유연화, 최저임금 차등 적용,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력화와 같은 반노동 정책은 갈등만 부추길 뿐"이라며 "퇴행적 노동정책을 중단하고 노동 존중 노동 안전 사회로의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3월 제 20대 선거 대통령선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3월 제 20대 선거 대통령선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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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발효된 올해 1분기에만 노동자 157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작년 동기간 대비 사망자 수 자체는 9명 줄었으나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인 50인 이상 기업장에선 오히려 2명이 증가한 것"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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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우려되는 지점이 바로 '노동'"이라며 "노동자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나라는 결코 선진국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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