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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생산자물가 5개월째 둔화…'전쟁·코로나 봉쇄' 탓에 예상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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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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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대비 8.3%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중국의 P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3.5%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상승률은 각각 12.9%, 10.3%, 9.1%, 8.8%를 기록했다.


다만 3월 상승률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8.1%를 웃돌았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봉쇄 조치가 내려졌고 이에 따른 공급망 혼란 심화가 생산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0일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5%로 집계됐다. CPI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2.3% 이후 3개월 간 1.5%, 0.9%, 0.9%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CPI 상승률도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1.4%를 웃돌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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