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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행보 KT, 따뜻한 기술기업 지원…잇그린 등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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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협약식 개최

KT가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발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가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발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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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올해 지원을 받게 될 6개 기업을 선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해 사업 실현금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나 기술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과 같은 KT 미래 기술 자산을 활용한 기술·경영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적으로 총 10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원했으며, 3차례의 전문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총 6개의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대상 기업은 에너지·환경 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포용 사업,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대응 분야에서 중점 선발했다.


소셜벤처 ‘잇그린’은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최근 카페와 음료 매장 등에서 활용되는 다회용기 활용 범위를 확장해 각종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스테인리스 재질의 배달용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회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지원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회용기 회수 절차를 개선하고 ICT 기반 회수 물류 시스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에이치에스’도 선정됐다. 회사는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다양한 생체 신호를 헬멧을 통해 감지한다. 위급 상황 때 알리는 생체신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5G 등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웨어러블 안전 기구들을 상호 호환하고 연동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KT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소리 분석 AI 기술 기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플리’는 생활 속에서 위급 상황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특정 소리를 분리하고 추출해내는 솔루션을 KT와 함께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을 기가지니 등의 AI 디바이스와 연동하면 주변 위험 상황을 빠르게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어 취약 계층의 댁 내 안전 사고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된 6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은 6개월 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실현금과 KT의 기술 및 경영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사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관악S밸리 내 디지코 KT 오픈랩 공간도 제공받게 된다. 6개월 경과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 기업에는 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의 ABC 기반 미래 기술 및 인프라가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만나면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기업 간 기술·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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