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이 추가 제기한 '증거인멸교사' 증거는 대체 무엇?"
"강용석이 영상 비공개 빌미로 '복당 승인' 제안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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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한 성 접대 및 증거인멸교사 의혹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세연이 지난 12월 제기한 의혹은 허위"라며 "당시 왜곡된 의혹 제기에 반복 대응 하는 것은 대선 승리에 좋지 않다고 판단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이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 최근 김철근 정무실장과 제보자라는 사람의 대화녹음을 편집해 증거인멸교사라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고 한다"라며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내용을 모두 삭제하고 방송하였다. 추후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두 사람의 대화에 대해 "김 실장은 (제보자에게서) 진실한 내용의 사실확인서를 받으려고 한 것뿐"이라고 했다.

그는 "대선 기간 중 바쁜 일정으로 김 실장에게 해당 제보자와의 소통을 일임했었다"며 "제보자가 먼저 연락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겠다고 제안한 터인데 (가세연측의) '증거인멸교사' 주장은 무엇을 증거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 실장이 대전으로 찾아와 제보자인 장모 씨에게 '이준석 대표가 성 상납한 것이 아니었다'는 진술서 등 일종의 각서를 써달라고 했다"고 주장했으며 김 실장이 대전의 한 피부과에 7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이른바 '약속 증서'를 증거로 들었다.


관련해 이 대표는 "작년에 가세연의 의혹 영상이 업로드된 직후, 제보자 장모 씨가 방송 내용은 허위고 그 내용을 본인이 진술할 수 있다고 전해왔다"며 "가세연은 이러한 사실을 모두 삭제하고 방송했으며 추후 분명한 책임을 물게 될 것"이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해당 문제를 공론화한 더불어민주당 등에 대해서도 "악의적으로 편집된 유튜브 방송에 반응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가세연의 소장이자 최근 국민의힘 복당이 무산된 강용석 변호사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강 대표가 복당 안건 상정 전날 직접 제게 전화를 걸어, 복당을 수락하면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 영상을 내리고 고소와 고발도 취하하겠다는 제안을 해왔다"며 "저는 부적절한 거래 제안에 응할 의사가 없었다. 공정하게 당무를 수행하기 위해 복당 안건을 회의에 부쳤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저는 복당에 반대 표결을 했다"며 "우리 당 의원에게 성폭행 의혹을 제기지만 무혐의였던 것, (강 대표가) 방송에서 여성 속옷을 찢는 모습에 우리 의원들이 내게 우려 섞인 연락을 해온 것 등도 당연히 (표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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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곧 나올 경찰 조사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라 전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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