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연구원, 주요완성차그룹 실적분석
판매량 4위로 2년연속 한단계 상승…매출 5위

올해 1월 CES 기간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올해 1월 CES 기간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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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완성차회사(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의 지난해 매출 성장폭이 전 세계 상위권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위기로 전 완성차업계가 생산차질을 빚었으나 사업전략을 틀거나 고가차량 위주로 판매를 늘리면서 수익성은 대부분 나아졌다.


2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펴낸 지난해 주요 완성차그룹 실적자료를 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매출은 1637억달러 정도로 1년 전에 비해 18.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1027억달러, 기아가 601억달러 정도였다. 현대차·기아의 매출 증가율은 상위 10개 완성차 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이 늘어난 데다 고가 브랜드(제네시스) 판매확대, 달러강세에 따른 환율효과 덕을 봤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간 매출증가율로는 현대차·기아의 뒤를 이어 BMW(16.4%), 폭스바겐(16.3%), 스텔란티스(15.6%), 스즈키(14.4%), 도요타(12.9%), 메르세데스-벤츠(12.8%) 순이었다. 판매량으로는 20위권인 테슬라의 연간 매출증가폭은 70.7% 수준으로 월등히 높은 편이었다. 매출액 자체가 가장 큰 곳은 폭스바겐으로 2957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폭스바겐에 이어 도요타(2817억달러), 스텔란티스(1766억달러), 메르세데스-벤츠(1985억달러)에 이어 현대차·기아가 다섯번째로 많았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그룹별 판매량 및 재무실적<자료제공:한국자동차연구원>

전 세계 주요 완성차그룹별 판매량 및 재무실적<자료제공:한국자동차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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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조그룹별 판매량으로 따져보면 현대차·기아는 667만대로 네번째로 많았다. 2019년 6위에서 2020년 5위로, 지난해에도 한 단계 더 올라섰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20년 683만대로 4위였다가 지난해 6위로 내려앉았다. 최다 판매 메이커는 1050만대 정도를 판 도요타로 유일하게 1000만대를 넘겼다. 폭스바겐(858만대)·르노닛산(779만대)이 뒤를 이었다. 점유율로는 도요타가 12.9%로 한 해 전보다 0.6%포인트 늘었고 폭스바겐은 10.6%로 1.2%포인트 빠졌다. 현대차·기아는 8.2%로 한 해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양재완 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전 세계 완성차시장은 반도체 공급난, 원자재 가격상승에도 수요 회복에 따라 판매량이 늘었다"면서 "대부분 완성차 그룹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를 늘리고 비용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서도 러시아 침공 등에 따른 공급망 문제가 꾸준히 불거진 탓에 제조사(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꾸준할 것으로 연구원 측은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상승분, 환율 변동성 등이 차량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라며 "한편 세계적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일부 소비층의 실질 구매력 감소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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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쟁이 끝나더라도 대 러시아 경제제재, 공급망 변화로 인한 자동차 생산지연 가능성은 여전하다"며 "일부 경제권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로 글로벌 신차판매 회복세를 더뎌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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