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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러시아 내 최대 미국 은행인 씨티그룹이 현지 철수 계획을 확대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금융사들의 보이콧에 합류한 것이다.


에드워드 스카일러 씨티그룹 글로벌 홍보 담당 부사장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러시아 시장 내 철수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4월 미국 씨티그룹의 사업 전략 재편에 따라 러시아 내 소비자금융 부문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기업금융과 기타 금융상품 부문도 중단하기로 했다.


스카일러 부사장은 "러시아에서 신규 고객 모집 및 신사업 발굴을 중단하고 다국적기업의 영업 중단을 돕겠다"고 밝혔다.

현지에 직원 3000여명을 두고 있는 씨티그룹은 다만 전 직원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기존 고객을 위한 업무도 이어갈 방침이다.


러시아에선 앞서 골드만삭스가 지난 10일 글로벌 투자은행 중 처음으로 지난 사업 철수를 발표한 데 이어 JP모건체이스가 같은 날 철수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은행은 유럽권보다 러시아 사업 비중이 낮아 철수 부담이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씨티그룹은 다른 은행들보다 러시아 사업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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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씨티그룹의 러시아 시장 신용 익스포저(특정 국가 또는 기업과 연관된 금액)는 98억달러로, 글로벌 주요 은행 중 가장 많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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