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 장기화…"바이든, 유럽 순방 논의"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NBC, CNN 등 현지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이 이뤄질 경우 유럽 지역의 동맹국들을 안심 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미국 관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순방 가능지로 언급했다. 앞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폴란드, 루마니아 등을 찾아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대응 등을 논의했다.
러시아의 침공이 장기화하며 민간인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한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 46명을 포함해 민간인 636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어린이 62명을 포함해 1125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날 수치에는 교전이 벌어진 하르키우(하리코프)와 마리우폴 등의 상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실제 사망자와 부상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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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하며 대러 추가 제재를 촉구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6일 미국 의회에서 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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