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이송 구급대원 보호복 간소화

정부 "확진 산모병상 250개·투석병상 60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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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정부가 다음 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와 투석환자를 위한 병상을 각각 약 250개, 600개로 늘리고, 다니던 병원에서도 분만·투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된 산모들을 위한 병상을 다음 주까지 250여개로 늘리고 원래 다니던 일반병원에서도 안전하게 분만하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개선하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확진된 투석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다음 주까지 약 600개까지 확대해 평소 다니던 투석의료기관에서도 계속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소아 확진자의 외래진료와 입원이 가능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을 28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고위험군의 재택치료를 지원하는 집중관리의료기관은 앞으로 병원급 총 850여개, 의원급 총 300여개를 목표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급증하는 고령층 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등증 병상 2275개를 추가로 확충하고, 기존 중환자실에만 적용하던 병상 효율화 방안을 지난 4일부터 준중증·중등증 병상에도 확대 적용했다.

권 1차장은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달해 국민 불안과 우려가 크실 것"이라면서도 "중환자 병상과 중등증 병상의 가동률이 각각 59.8%, 49.3%로 의료체계는 관리 가능한 범위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지부와 국조실이 참여하는 범정부차원 병상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속해서 병상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방역패스가 중단됨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와 3차 접종도 당부했다. 권 1차장은 "방역패스가 중단됐지만 오미크론의 위험을 독감 수준으로 보려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며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접종완료시에는 0.08%로서 독감과 비슷해지지만 미접종시에는 0.6%로 독감의 6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도 안 되는 미접종자가 전체 위중증자와 사망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접종자분들께서는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고, 3차 접종 시기가 도래한 분들은 본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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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8일부터는 확진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의 보호복을 '레벨D급'에서 '전신가운 4종세트'로 간소화할 예정이다. 4종세트는 긴팔가운, 보안경 또는 안면보호구, 장갑, 마스크로 구성됐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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