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하리코프) 시내의 건물과 차량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에 박살이 나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하리코프) 시내의 건물과 차량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에 박살이 나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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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이 러시아에 침공 당한 우크라이나에 폴란드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유럽 방문을 위해 몰도바를 경유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폴란드가 보유한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지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지원이 이뤄질 경우 (폴란드의 군사력) 공백을 우리가(미국이) 어떻게 메꿀 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제 미그(MiG)-29 전투기 등을 넘기면, 미국이 F-16 전투기를 폴란드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폴란드의 군사력 공백을 채우게 되는 것이다. 그는 "일정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가 매우,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볼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동유럽 국가들에 이어, 미 의회와의 화상통화에서도 이 같은 방안을 요청했다. 전투기 제공 승인을 위해서는 의회 승인 등을 거쳐야만 한다.

다만 폴란드 총리실은 이날 이 같은 방안을 일축했다.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보내지 않고 공항 사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다른 부문에서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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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산 전투기를 다수 보유 중이다. 다만 군사력 공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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