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단일화 김동연 "尹·安 단일화, 권력 분점처럼 느껴져"
"이재명-김동연 단일화, 정치교체 목표…尹·安 단일화와 본질적 차이 있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강우석 인턴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에 대해 "선거를 목전에 둔 이익과 권력의 분점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재명-김동연 단일화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와 (제가) 했던 단일화는 처음부터 정치하면서부터 시대정신을 기득권 깨기로 규정했고 첫 번째로 정치교체 얘기를 했다.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힘들지만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는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와) 큰 차이가 첫 번째가 시스템 개혁을 얘기했다"며 "대통령제를 분권형으로 바꾸자고 얘기했고 정치개혁을 위한 선거법과 여러 가지 법개정을 타임스케줄까지 내면서 합의를 봤다"고 했다.
그는 "두 번째는 저희는 합당을 거부했다. 가치추구를 위해 기득권 양당구조를 깨자고 얘기했다"며 "안 후보와 윤 후보는 합당을 하면서 다당제 얘기를 해서 큰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비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제기되는 공동정부론에 대해선 "저희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1년 내에 법안, 즉 국민합의안을 만들고 다음 지방선거와 주기를 맞추기 위해서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하자고까지 하는 액션 플랜을 제시했고, 각종 정치관련 법안을 인수위 과정에서 대통령 취임 전에 국회에 법을 제출하자고 했다"며 "공동정부는 그와 같은 것을 추진하는 방법론 면에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가 어떤 자리에 가고 누가 어떤 식으로 하고 하는 것은 (공동정부를) 추진하기 위한 방법에 불과한 것들"이라며 "공동정부를 윤과 안 두 후보께서 어떤 자리에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은 저는 국민에게 그렇게 좋은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기득권 깨기'를 이야기하면서 기득권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과 손을 잡았다는 비판에는 "이 후보와 세 번의 만남에서 똑같은 얘기 했다. 기득권 깨는 첫번째는 가지고 있는 기득권부터 내려놓는 거라고 얘기했다"며 "작년 11월 말에 저희가 권력구조와 정치교체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고 그동안 민주당에서 의원총회까지 열어서 상당부분을 수용했다. 기득권 깨기 위해서 우선 민주당부터 또 저도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진정성 가지고 실천에 옮기자는 얘기했고 그와 같은 진정성을 느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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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 이재명-김동연 단일화가 묻힌 것 같다는 진행자 질문엔 "그 의미가 중요하고 또 어떤 울림으로 국민에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며 "묻히고 이런 게 중요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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