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ESA레이더 장착 국내 첫 시험비행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에 대한 국내 시험비행이 이번 달 시작된다. KF-21 탑재용 AESA 레이더를 시험항공기에 장착해 국내 환경에서 비행시험이 실시되는 건 처음이다.
4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AESA 레이더를 B-737을 개조한 시험항공기에 장착해 성능을 검증하는 국내 비행시험에 착수한다.
AESA 레이더는 공중전에서 적기를 먼저 식별하고 지상의 타격 목표물을 찾아내는데 필수적인 장비로, 안테나에 약 1천 개의 소형 송수신 장치가 장착돼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 추적할 수 있다. 이번 비행시험은 전투기 탑재용 AESA 레이더 개발에 따른 위험을 완화하고 개발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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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회 비행을 통해 약 62개의 항목을 테스트하게 된다. 공대공 모드의 탐지·추적 기능 및 성능시험과 영상레이더 획득 등의 설계 검증을 진행한다.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KF-21에 탑재해 개발 및 운용시험평가가 추진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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