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통합 아무나 하나…썩고 부패한 사람이 그러면 누가 호응"
尹, 이재명 후보 겨냥해 "집에 갈 준비해야할 사람이 무슨 국민통합" 비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강주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통합정부론'을 겨냥해 "선거 열흘 앞두고 '국민통합정부 구성한다'는 소리를 한다"면서 "국민통합은 아무나 하나. 썩고 부패한 사람이 그러면 누가 호응하는가"라고 맹비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 유세에서 "집에 갈 준비해야 할 사람이 무슨 국민통합이냐"며 "민주당에도 양식있고 훌륭한 분이 있다. 그러나 민주 5년을 망친 사람이 다시 이재명에게 몰려가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축하려는 주도세력이 됐다. 이런 사람이 하는 통합을 믿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저와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양식있는 정치인과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발전을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썩고 부패한 사람이 선거 앞두고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이런 통합에 속지 마시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5년동안 주구장창 뭐하다가 만날 자고나면 새벽에 날치기 통과, 상임위원장 독식을 이어가다 (선거) 열흘 앞두고 통합이 웬말이냐"면서 "부패, 무능, 오만한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거짓말"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제가 정치는 잘 몰라도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이라면서 "지금까지 정치적 진영에 이편저편 없이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와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 사람들이 촛불혁명이라면서 정권을 바꿨다. 그러면 더 잘해야하는거 아니냐"며 "박근혜 정부보다 무려 500조원을 더 썼다. 그런데 변변한 일자리는 더 줄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36시간 이상의 제대로 된 일자리는 줄었고, 지난 2년간 코로나 겪었는데 하루 확진자 수가 전세계 1등이다. 정부가 환자들 제대로 치료나 해 주는가"라면서 일자리와 코로나 방역 문제 등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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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거짓말에 능수능란한 부패세력에게 속지 말고, 4일 사전투표를 포함해서 단호하게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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