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북한이 전날인 27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시험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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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까지 9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각 캠프의 외교안보전략이 표심을 흔드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 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했다"면서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들로 지상 특정지역에 대한 수직 및 경사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발표내용을 볼 때 북한은 준중거리 탄도 로켓에 정찰위성에 탑재할 정찰카메라를 달아 지상을 촬영하는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우주에서 한반도를 찍은 관련 사진도 공개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정찰위성을 띄우기 위한 장거리 로켓발사 명분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ICBM을 발사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장거리 로켓과 ICBM 기술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북한의 정찰위성 개발 과정은 핵실험·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시사를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수순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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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은 인공위성과 ICBM은 겉과 속이 같다고 주장한 바 있다"며 "모라토리엄 해제 전 단계로서, 대미 압박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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