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李 겨냥 "소수에 천문한적 이익 몰아준 사람"
"집권세력, 자기 편 보호 위해 부정부패 발생해도 진실 숨겨"

최재형 전 감사원장./윤동주 기자 doso7@

최재형 전 감사원장./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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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 입문 계기에 대해 23일 "문재인 정권에서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절박함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글에서 "집권세력은 자기 편을 보호하기 위해 부정부패가 발생해도 진실을 숨겼다. 그 결과 선출직에 출마하는 사람들의 도덕성이 무의미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초단체장을 하며 부동산 개발로 소수에게 천문학적인 이익을 몰아준 사람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고, 내부 개발정보를 활용해 '셀프 재개발' 의혹을 받는 사람이 종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의혹'을 받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을 각각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이들은 하나같이 의혹을 부인한다. 이 후보는 한술 더 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세상을 떠난 분이 3명이나 되는데도 모르는 사이라고 말한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오늘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의 아들이 낸 절규의 목소리를 들으며 비통함을 느낀다"며 "권력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야 하는지 국민들은 합리적 의심을 넘어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다.


아울러 "정치가 그렇게 좋은 것일까"라며 "오죽하면 같은 당에 계셨던 분이 '괴물 대통령'은 안된다고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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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최 전 원장은 "이번 대선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땅에 떨어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잡는 선거"라며 "살아있는 권력에 맞섰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최재형을 믿어 달라. 반드시 승리하여 바로잡겠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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