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안철수 "부울경 융복합도시로 훨씬 더 발전"
부산 민주공원 넋기림마당 참배로 일정 시작
"부산의 아들 안철수, 부산 선열의 유지 이어받아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겠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선거운동원 사고로 한동안 유세를 중단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방문한다. 본인 유세에 집중하면서 '야권 단일화'와는 확실히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부산 출신의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민주공원 넋기림마당을 참배하면서 지역 일정을 시작했다. 안 후보는 방명록에 "부산의 아들 안철수, 부산 선열의 유지 이어받아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문구를 적었다.
홍경희 국민의당 대변인은 "(안 후보가) 단일화 결렬 선언을 하고 완주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남부부터 시작해서 안철수 바람을 몰고 서울·수도권으로 입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당초 지난 13일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후 부산으로 향할 계획이었으나,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류됐다.
부·울·경은 그동안 안 후보가 메가시티 완성을 강조하며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던 곳이다. 안 후보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성공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남부중부 철도 신설 등 교통망 확충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도 그는 유세를 통해 "부·울·경 글로벌 해양 융복합도시 만들어 광역 경제권 된다면 부산은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러 국제시장, 광복동 패션거리 등을 찾는다. 이어 부산시의회에서 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전시장, 해운대역 광장, 해운대 해수욕장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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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여전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가능성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논의도 없고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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