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전용 타이어로 전기차 시장 '공략'
2013년 국내 최초 전용 타이어 출시
기아 EV6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공급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금호타이어가 개회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3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기아 ‘EV6’에 신차용 타이어(OE)를 납품했다. EV6에는 '올시즌 크루젠 HP71'과 '엑스타 PS71' 2개 제품이 공급된다.
모두 금호타이어의 흡음기술이 적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이다. 특히 낮은 회전저항, 내마모성, 높은 구동력 등 전기차(EV) 전용 타이어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해당 제품은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킨 저소음 타이어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 감소 효과 극대화를 위해 흡음재 형상 및 재질을 최적화한 'K-사일런트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타이어에 부착하는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 설계가 이 기술의 핵심이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K-사일런트 시스템’을 개발해 흡음재의 형상과 재질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김인수 OE영업담당 상무는 “기아의 첫 순수 전기차인 EV6에 금호타이어의 독자적인 기술인 K-사일러트 시스템을 적용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납품하게 되어 지속가능 모빌리티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게 됐다"며 "완성차의 빠른 미래차 전환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함께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차는 고출력, 저소음, 고연비의 특성을 가지며, 무게가 약 200Kg배터리가 장착되므로 차량 중량 또한 무겁다. 따라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역시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높은 접지력과 내마모성 등 전기차가 요구하는 성능에 최적화가 필요하다. 기존에는 일반 타이어를 전기차용으로 성능을 개선해 공급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전기차의 주요 특징을 만족시키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개발하는 추세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대응했다. 지난 2013년 4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와트런'을 출시하며 르노삼성의 전기자동차 SM3 Z.E에 단독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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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호타이어는 현대자동차의 ‘스타리아’에 포트란 KC53을 2개 규격(17, 18인치)으로 공급 중이다. 해당 제품은 차량 사용 조건에 맞게 마모 성능과 타이어 내구성에 특화됐으며 높은 주행안정성을 제공한다. 기아 EV6 및 현대 스타리아에 공급하는 OE용 타이어 동일 제품을 전국 금호타이어 유통망에서도 판매 계획이며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쉽게 접할 기회가 높아지며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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