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토론 슈퍼위크 맞아 준비 총력전
21·25일 두 차례 법정 TV토론
李 "비상체제… 경제 대통령 기조 유지"
尹 "경제 정책 차이 부각에 중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왼쪽부터)가 1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구채은 기자] 이재명, 윤석열을 비롯한 여야 대선후보들은 21일 법정 첫 TV토론을 앞두고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주제인 경제현안 파악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토론이 지지율 향방의 분수령으로 보고 총력 대응한다는 각오다.
21일 여야 등에 따르면 후보들은 이날 오후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한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 120분에 걸쳐 격돌한다.
각 후보들은 TV토론이 이번 주에만 두 차례(25일) 열리는 만큼, 최종 반전의 기폭제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일정을 최소화하고 모든 시간을 TV토론 준비에 할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일까지 남은 2주 동안 비상체제로 돌입해 당이 전방위적으로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라면서 "‘위기극복 경제 대통령’이라는 기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메시지 기조를 유지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총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도 이날 일정을 잡지 않고 법정 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앞선 거점 유세에서도 이 후보를 거세게 비판해 온 윤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도 이 후보와의 경제 정책의 차이점을 들어 자신의 정책을 부각하는 전략을 준비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이 후보의 ‘전환적 공정성장’은 정부가 산업을 끌고 나가겠다는 방식이지만, 윤 후보의 ‘역동적 혁신성장’은 민간을 앞세워 정부가 뒤로 빠지고 민간이 할 수 없는 분야를 지원해주겠다는 식"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당은 이날 선대위 지도부를 중심으로 현장유세를 이어갔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이날 하루종일 충남 천안·아산·당진·홍성 일대를 돌았으며 정세균 선대위 상임고문과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은 낮 시간부터 각각 서울 중랑구와 종로, 경북 구미 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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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이후 각 후보들은 험지를 공략한다. 윤 후보는 22일부터 충청·전북·전남을 순회하는 ‘서해안 라인 거점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주말인 26일에는 포항·안동·진주 등 경북 지역을 순회하는 ‘열정열차’에 탑승한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지난주 대도시 중심으로 전국을 돌았으니 이제 권역별 도시를 공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아직 이번주 유세 지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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