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및 쇼핑 정보도 가명처리해 금융정보와 결합
중저신용·씬파일러 고객 대출 승인율 최대 31.5% 증가 전망
全 대출 상품에 즉시 적용

휴대폰 요금, 백화점 지출도 반영…케이뱅크, 중저신용자 특화 CS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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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케이뱅크가 중저신용자들의 휴대폰 요금이나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지출한 경향까지 감안해 분석하는 신용평가모형(CSS)를 개발했다. 중저신용자 및 금융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 고객들의 대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820점 이하인 중저신용자 및 씬파일러 고객에 특화된 새로운 CSS를 대출상품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CSS는 소득 수준, 대출 이력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토대로 중저신용과 씬파일러 고객의 신용도 특징을 다각적으로 분석, 각각의 '맞춤형 특화모형이 마련됐다.


여기에 통신과 쇼핑 정보도 관련법에 따라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 처리해 금융정보와 결합했다. 통신은 스마트폰 요금제, 할부금, 요금 납부이력 등 서비스 이용 관련 데이터를 대안정보로 활용했다. 쇼핑 정보 역시 백화점 및 마트 등에서 패션, 여가활동, 외식, 생활용품 등에 대한 구매 및 이용 경향을 반영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CSS 모형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CSS의 가상 적용 분석 결과 중저신용 고객군 대출 승인율이 기존 모형 대비 약 18.3% 증가했다. 금융거래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씬파일러 고객군은 승인율이 약 31.5%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안정보 활용은 대출상품의 금융 혜택도 개선됐다. 통신서비스와 쇼핑 데이터를 적용한 CSS로 신용평가를 받아 대출 한도나 금리가 개선된 고객이 10% 이상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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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새 CSS를 대출상품 전반에 즉시 적용해 중저신용과 씬파일러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윤형로 케이뱅크 리스크관리실장은 "향후 통신 데이터의 사용량 변화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대안정보를 발굴해 신용평가에 접목시키겠다"며 "보다 고도화된 CSS를 통해 대출상품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리스크 관리에도 역량 집중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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