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시] 우크라이나 과몰입과 경기전망의 재해석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6.6원 오른 리터당 1718.4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석유 수요 강세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 등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1일 증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에 따른 크고 작은 소식들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간 시장을 압박했던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의 실체가 어느 정도는 확실해진 상황이라는 점,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 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우크라이나 사태가 격화되고, 완화되는 것이 현재 금융시장의 등락을 결정짓는 핵심변수로 볼 수 없다"며 "현재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과몰입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1월 소매판매, 산업생산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기도 했고, 1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금리인상 확률도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이슈는 호재의 영향력을 반감시키고 악재의 영향력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의 말처럼 지난 18일 미 증시(다우 -0.68%), 나스닥 -1.23%, S&P500 -0.72%, 러셀2000 -0.92%)는 또다시 내렸으며 이번주도 쉽지 않은 한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말에도 여전히 무력 충돌 가능성이 확산되고 있지만 전면적인 전쟁이 아니라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한 간운데 우크라이나 이슈에 따른 변화가 예상되며, 적극적 대응보다는 종목별 변화 요인에 따른 종목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 확대 국면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다만 본격적인 리오프닝 기대감,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 등 안도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이 지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