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평균 위중증, 일주일새 275명→343명 급증
중증 병상 가동률 18.7%→27.3%로 상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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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가면서 위중증 환자와 재택치료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4829명으로, 지난 18일 10만9823명, 19일 10만2210명에 이어 또다시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1만명대를 돌파한 후 이달 2일 2만명을 넘어섰고, 5일 3만명대, 9일 4만명대, 10일 5만명대, 16일 9만명대를 거쳐 18일 10만명대로 빠르게 올라섰다.


이달 들어 2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 14일 300명을 넘어선 이후 17일 389명, 19일 408명, 20일엔 439명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2월 첫째주 272명이던 주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둘째주(6~12일) 275명으로 늘었고 셋째주(13~19일)엔 343명이 됐다. 중증 병상 가동률 역시 셋째주 27.3%로 둘째주(18.7%)보다 8.6%포인트 증가했다.


이같은 위중증 환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수 증가와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시설 집단감염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 더욱이 고위험군 위중증 환자 증가는 사망자 증가로도 이어지는데, 이미 2월 첫째주 146명이던 사망자 수는 둘째주 187명으로, 지난주에는 309명으로 급증했다.


신규확진자 수처럼 재택치료 환자 수도 일주일 단위로 '더블링(2배로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5만493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21만4869명의 2배를 넘어섰다. 2주 전인 지난 6일 12만8716명과 비교하면 3.5배로 늘었다.


재택치료자 수는 지난달 25일 3만명대로 올라선 후 이달 17일 30만명으로 10배 가까이 불어났고, 18일 35만명, 19일 40만명에 이어 이날은 45만명을 넘어섰다.


재택치료 개편으로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60세 이상 등 중증 위험이 큰 집중관리군 환자에만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젊고 경증·무증상이 대부분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 상태를 관찰하다가 이상이 생기면 병·의원 등에 전화해 비대면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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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일반관리군 환자에게 전화로 상담이나 처방을 해주는 동네 병·의원은 지난 10일 1856곳에서 일주일 사이 4199곳 증가해 18일 기준 6055곳으로 집계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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