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수장 MWC 총출동…미래 선도 기술 제시
유영상 SKT 대표·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참석
메타버스 세계를 현실에 구현한 전시관, SKT가 그린 미래상은
디지털혁신의 미래 내놓은 KT·LG U+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통신 3사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참여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MWC는 매년 통신사·빅테크 기업들이 참가해 사업방향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MWC 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열리며 5세대(G)를 기반으로 도래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이 전 산업영역에 걸쳐 성장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지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통3사 대표 총출동
MWC는 모바일은 물론 디바이스·소프트웨어 등 전세계 대표 ICT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와 사업 협력을 진행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코로나19를 뚫고 세계 20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유영상 SKT 대표·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이통3사 수장들은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유영상 사장은 MWC22를 찾아 SKT 2.0 시대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사들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지난 10여년간 MWC의 메인 무대를 장식해온 SKT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삼성·카카오 등 국내 초일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통신·AI·미디어·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메타버스· 게임·커머스·클라우드·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도 MS·애플·아마존·메타·도이치 텔레콤·조비 에비에이션과 같은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유 사장은 이번 MWC에서도 통신·디바이스·미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만나 글로벌 초협력을 확대해 국내 고객들이 글로벌 톱(Top) 수준의 IC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구현모 대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서 MWC에 나선다. 이번에 KT는 '디지털혁신의 엔진, 디지코(DIGICO) KT'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연다.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 KT는 MWC 2022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했다.
황현식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G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그는 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기업과 삼성전자·노키아 등 통신장비·단말 제조사의 부스를 방문해 올해 사업방향과 ICT 트렌드를 탐색할 계획이다.
미래 선도 기술 선보인다
SKT와 KT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MWC 무대에 복귀한다. SKT는 MWC22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AI, 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전시관에서는 해외 고객이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을 보여준다.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SKT가 만들어 갈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요소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SKT는 한국에서 ESG를 함께 추진하는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자사의 ESG 프로젝트도 MWC22에 별도 전시한다.
인더스트리 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은 인공지능(AI), 로봇, KT그룹·파트너 등 3개 존으로 구성했다. AI존에서는 교통 흐름을 트윈·AI로 분석해서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기술인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 AI로 5세대(G) 기지국과 국사를 감시하는 기술인 ‘닥터 와이즈(Dr. WAIS)’, AI를 기반으로 무선품질을 분석하는 'AI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NQI)'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AI컨택센터(AICC)의 기술과 적용사례를 세계 무대에 내놓을 예정이다.
로봇존에서는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방역로봇은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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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전시장 Hall 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회사는 2019년 5G 상용화 이후 이어져온 U+5G 서비스 및 콘텐츠 수출 경로를 확대하고, 전 세계 다수 지역의 통신사들과 5G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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