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3월 초 중환자 최대 2500명 예상…감당 가능할 것"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1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기줄이 신속항원검사 대기 줄보다 길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방역당국이 다음 달 초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최대 2500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기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3월 2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명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있는데, 그날쯤 중환자 수는 1000명에서 2500명까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 같은 중증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현재의 의료체계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통제관은 "2000명 정도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서 "2500명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2651개 중 77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29.4%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1.2%(3116개 중 1596개 사용),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5%(1만9985개 중 8684개 사용)로 아직 여력이 남아 있다.
입원 병상과 함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도 확충됐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을 1일 2회 모니터링하고 있는 관리의료기관은 이날 0시 기준 699곳으로, 20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필요 시 일반관리군에 전화상담·처방을 하는 병·의원은 5264곳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198곳이 운영 중으로, 전날까지 의료상담 1만8661건, 행정 안내 2만8085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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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다수의 전문가들이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정점이 될 거라는 예측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도 이번 거리두기 3주 기간에 정점을 형성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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