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에 안전"
도내 61곳서 유통·판매 수산물 등 총 259건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에 의한 환경오염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돼 온 가운데 강원도 내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방사능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도 내 대형마트 및 수산물 도매시장 등 61곳에서 유통·판매되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총 259건에 대한 방사능 물질의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능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검사 품목은 수산물(어류·연채류·해조류) 144건과 농산물(근채류·버섯류·과일류) 65건, 기타 수산물가공품 34건이며, 원산지별로는 국내산 235건, 수입산 24건이다.
방사능 검사 대상 핵종(원자핵의 종류)은 세슘(134Cs + 137Cs) 및 요오드(131I)다. 이중 수입산(러시아) 황태채 2건에서 세슘이 1 Bq/kg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추가 핵종(스트론튬 <90Sr>과 플루토늄 <238~240Pu>)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불검출로 확인됐다.
세슘(134Cs+137Cs) 허용 기준은 영아용 조제식 등 가공식품 9 품목(50 Bq/kg 이하) 외 모든 식품 100 Bq/kg 이하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에 대한 방사능 신속 검사 체계를 구축해 도 내 전 지역에서 유통·생산·판매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감시를 강화해 왔다.
또한, 2019년부터 강원도 교육청과 협업으로 도 내 학교 급식으로 납품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도를 사전에 조사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안전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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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오염수 방출 논란에 대한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 내 생산·유통 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검사 결과는 매월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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