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다시 한국 돌아온다… "중국 대표팀과 계약 만료"
지난 5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혼성계주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팀의 김선태 감독(왼쪽)과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 기술코치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러시아로 귀화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술코치로 있는 빅토르 안(37·안현수)이 중국과의 계약 만료 후 한국으로 돌아온다.
중국 뉴스 포털 시나스포츠는 지난 17일 빅토르 안이 이달 말 중국 대표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빅토르 안은 계약 만료 이후 아내 우나리 씨와 딸이 있는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빅토르 안은 지난 2020년 왕멍 전 중국 대표팀 감독(현 CCTV 해설위원)의 제안을 받고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2019년 중국에서 훈련하면서 중국 측과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연봉은 300만 위안(5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한국 대표팀으로 토리노 올림픽 3관왕을 달성했지만, 빙상계 파벌 논란과 무릎 부상의 여파로 2010년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해 벤쿠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다시 3관왕을 달성하며 부활을 알렸고, 2020년 빙상을 떠났다.
한편 지난 7일 황대헌과 이준서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레인 변경 반칙이라는 이유로 실격 처리된 가운데, 빅토르 안이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와 접촉한 모습이 포착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그는 한국 선수들의 실격 판정 논란에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 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