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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향후 30년 간의 미국 해수면 상승이 과거 100년 간의 상승분과 맞먹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연안 지대 해수면이 2050년까지 평균 10∼12인치(25∼3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920∼2020년 100년간의 해수면 상승과 비슷한 수준이다.

2100년까지로 기간을 확장하면 해수면 상승폭은 61㎝에 이를 것으로 NOAA는 분석했다. 만약 탄소 배출량을 억제하지 못하면 21세기 말까지 해수면은 110∼210㎝까지 높아질 수 있으며 2050년에는 보통 수준의 홍수가 지금보다 평균 10배 이상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니콜 르뵈프 NOAA 국장은 "실수해선 안된다. 해수면 상승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의 많은 부분과 40%의 인구가 해안 지역에서 살고 있어 이와 관련한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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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 주 저자인 NOAA의 해양학자 윌리엄 스위트 박사는 "더 많은 지역사회에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거리에 물이 차게 될 것"이라면서 전 세계가 탄소배출 억제를 위해 빠르게 행동한다 해도 향후 30년간 해수면의 해수면 상승 추세는 어느 정도 정해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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