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면 홈런…변동성 장세, 저평가 실적주 효자"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발 긴축 공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저평가·실적상향 조합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저평가+실적상향의 ‘Attractive’, 고평가+실적상향의 ‘Glamour’, 저평가+실적둔화의 ‘Value’, 고평가+실적둔화의 ‘Unattractive’ 등 4가지 조합별 2010년부터 현재까지 롱숏 수익률이 각각 820.1%, 89.5%, -33.8%, -80.0%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저평가와 실적상향의 조합이 가장 큰 성과를 보인 것이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평가주들은 한순간에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경우보다는 업황 둔화 등의 악재로 마치 숙성되듯이 긴 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낮은 가치를 받는 저평가 종목군이 실적 상향 시기에 강력하게 급등하는 경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저평가,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요소는 단일보다는 다른 여러 요소와 조합될 때 더 큰 시장초과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저PER 팩터의 월간 리밸런싱, 롱숏 수익률은 39.3% 정도로 단일 팩터로는 강한 알파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다만 저PER 팩터와 12개월 예상 영업이익(OP) 상향(3개월) 팩터를 50%씩 결부해 백테스팅하면 같은 기간 롱숏 수익률은 820.1%로 폭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기간 영업이익 상향(3개월) 팩터의 성과가 351.1%로 저PER 팩터보다 높은 수익률이지만 저PER 팩터를 만나 더 큰 성과를 보이게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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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KRX300 내 저평가 및 실적상향 최상위 종목군으로 DL, HMM, 한화, LX인터내셔널 등을 꼽았다. 또 KRX300이 아닌 종목 중에선 한라홀딩스, 송원산업, 현대홈쇼핑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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