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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중국의 차량 공유업체 디디글로벌이 홍콩 상장에 앞서 직원을 최대 20% 감원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회사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상장 전 비용 절감을 위해 감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다만 사업 영역별로 감원의 여파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외로 확장하고 있는 디디파이낸스 등 일부 사업부와 자율주행 사업은 타격이 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압박과는 반대로 지난해 6월 44억달러(약 5조2690억원) 규모의 미국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디디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고강도 사이버 보안 조사를 받기도 했다. 얼마 후에는 중국 앱 스토어에서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몇달 뒤 디디는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철회하고 대신 홍콩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해외에 잠재적 데이터가 노출되는데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디디는 핵심 사업이던 차량 호출사업에서도 최대 15% 감원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내 차량호출 사업은 지난해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압박으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은데다가, 최근 성장률이 둔화돼 규모에 맞게 조직을 정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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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70% 가까이 떨어졌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중국 정부의 보안조사 이후 수익이 감소하면서 분기손실이 47억달러까지 악화하기도 했다. 당시 정부는 약 100억위안(1조8852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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