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지난해 암 2222건 조기 발견
검진인원 113만7023명 분석
갑상선암 > 위암 > 대장직장암 > 유방암 순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총 2222건의 암을 조기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113만7023명으로, 이 가운데 2만6184명이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 등이 의심돼 상급의료기관에 진료가 의뢰됐고 이 가운데 2222건이 암으로 최종 확진됐다.
KMI를 통한 암 진단 건수는 ▲2015년 1360건 ▲2016년 1600건 ▲2017년 1478건 ▲2018년 1629건 ▲2019년 1900건 ▲2020년 1937건 등으로, 지난해는 전년 대비 14.7%(285명)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KMI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은 총 1만7284건에 달한다.
지난해 발견된 암의 종류는 갑상선암이 824건(37.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암 367건(16.5%), 대장직장암 301건(13.5%), 유방암 214건(9.6%) 등 순이었다. 한국인 사망률 1위인 폐암(64건)을 비롯해 간암(33건), 췌장암(18건) 등 위협적인 암도 다수 진단됐다.
남성은 1112명 가운데 갑상선암이 362명(32.6%)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 251명(22.3%), 대장직장암 194명(17.4%), 전립선암 61명(5.5%), 신장암 53명(4.8%), 폐암 45명(4.0%), 간암 29명(2.6%) 등 순이었다.
여성은 1110명 가운데 갑상선암이 462명(41.6%)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214명(19.3%), 위암 116명(10.5%), 대장직장암 107명(9.6%), 자궁암 92명(8.3%), 신장암 24명(2.2%), 폐암 19명(1.7%) 순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암 진단 인원은 40대가 561명(25.2%)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505명(22.7%)으로 뒤를 이었다. 암 진단 인원 가운데 30대와 20대도 각각 477명(21.5%)과 119명(5.4%)으로 확인돼 젊은 연령층에서도 암 검진 등 종합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엽 KMI 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암을 포함한 중증질환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과음 등 생활습관이 안 좋을수록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큰 도움이 된다”며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일반, 암)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검진 기간이 연장된 만큼 대상자는 검진을 미루지 말고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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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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