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이 2023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견제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강화할 기회로 내년 회의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이 읽힌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공정하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증진, 미국 경쟁력 강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보장이라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며 내년 정상회의 유치 사실을 확인했다.

APEC은 1989년 창설된 역내 정상들의 협의 기구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20여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 지역의 경제적 유대를 확대하고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해왔다"며 "APEC 경제에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하고 모두를 위한 경제적 기회, 번영, 성장을 이끌어낼 방안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연계 선상에서 내년 회의를 IPEF 강화 기회로 삼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백악관은 "미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등이 역내 공동 목표를 규정하기 위한 IPEF를 발전시키기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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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PEC 정상회의는 태국에서 개최된다. 2024년 의장국은 페루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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