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대통령께 포항시민이 드리는 건의문’ 전달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이미지출처=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이미지출처=포항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에 반대하는 1인 시위을 감행했다.


이 시장은 10일 청와대 앞에서 ‘지방소멸 방치하는 정부는 각성하라’, ‘포스코지주사·기술연구원 서울설치 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지주사를 서울에 두는 것을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정부가 나서 달라는 항의 표시이다. 1인 거리 시위를 포항에 이어 서울까지 이었다.


이 시장은 시위를 마치면서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사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요청하는 ‘대통령님께 포항시민이 드리는 건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을 만나 포스코 지주회사와 기술연구원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문제점과 시민의 요구 사항을 설명했다.


국가균형 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그동안 국민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포스코 지주회사와 연구원이 포항에 설립될 수 있도록 호소했다.


또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의 법인 세율을 기존에서 지역별로 5~10% 인하해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AD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1인 시위에 나섰다”며, “포스코가 조속히 시민과 소통하고 납득할 만한 대책을 표명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