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日 재진출하는 현대차…온라인·친환경·카셰어링 앞세운다
현대모빌리티재팬 법인명 바꾸고
친환경차종 온라인 판매키로
카셰어링 플랫폼 연계판매 첫선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승용차를 다시 팔기로 했다. 앞서 2009년 말 철수한 이후 12년 만이다. 그간 일본에서는 버스 등 상용부문 영업만 해왔다.
일본은 자동차는 물론 가전 등 상당수 소비재 외산 브랜드가 힘을 쓰지 못하는 대표적 시장이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2,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28% 거래량 2,399,620 전일가 71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종합) 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 는 이번에 일본 재진출을 선언하며 온라인 판매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지에서 운영중인 카셰어링 서비스와도 연계하는 방식도 처음으로 시도한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는 8일 일본 취재진을 상대로 한 영상인사에서 "(승용 시장 철수 후) 지난 12년간 다양한 형태로 고민을 계속했다"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고객가 마주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앞으로 일본에는 수소차 넥쏘와 첫 전용플랫폼 전기차 아이오닉5를 판매한다. 탄소배출이 없는 다른 친환경차도 꾸준히 선보이기로 했다. 딜러 등 기존 판매망을 활용한 방식이 아니라 웹사이트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탐색부터 결제·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온라인방식으로 운영한다. 올 하반기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수년 내 전국 주요 지역에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갖춘다.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구매지원, 정비, 교육도 맡게 된다.
현지 개인간 카셰어링업체 디엔에이 솜포 모빌리티와 손잡은 점도 눈에 띈다. 애니카(Anyca)라는 카셰어링 플랫폼을 운영중인 회사로 앞으로 현지에 선보일 넥쏘·아이오닉5를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소유자가 애니카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차를 소개하는 식으로 공유와 소유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일본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방식으로 현대차로서도 처음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동차를 넘어 이동수단 전반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는 뜻에서 현지 법인도 이름을 현대모빌리티재팬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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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이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추구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은 배워 나가야 하는 장소임과 동시에 도전해야 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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