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산 복합영상단지 개발 주민의견 청취…"경제자유구역 지정 원해"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다음 달 '을왕산 아이퍼스 힐(IFUS HILL) 복합영상산업단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 상당수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조속한 개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전 절차인 주민 의견청취 열람·공고를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달 13일까지 용유동 주민자치센터 등 3곳에서 시행한 결과 총 243건의 주민의견서가 제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분석한 결과, 의견을 낸 주민 100%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왔다.
주민들은 을왕산 복합영상산업단지가 인천의 랜드마크로 개발돼 정체된 영종도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영상산업이 발전하면 젊은 인재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영종도 정착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영종지역 주민단체인 영종시민연합도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을왕산 아이퍼스 힐 사업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쳐 현재 518명의 주민 서명부를 확보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때 주민 의견서와 서명부를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민간 사업자인 아이퍼스힐㈜와 손잡고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을왕산 일대 80만7733㎡에 영상제작센터와 첨단 공유스튜디오, 야외촬영 시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시관, 한류테마 문화거리 등 국내 최대 규모 복합영상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이 사업에 공동 시행자로 참여키로 해 조만간 3자 공동시행 구조로 사업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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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상콘텐츠 산업은 노동집약적 산업 특성으로 인해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들을 착실히 진행해 을왕산 복합영상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공항 경제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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