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자동차, 글로벌 판매 이제 시작…비중 확대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7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1월 판매는 다소 아쉬운 수준이지만 2월부터 판매 회복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와 기아 1월 판매는 높은 기저효과 속 반도체 부족 여파가 이어지며 부진했다. 1월 글로벌 판매 대수는 현대차 28만2000대, 기아 21만3000대로 각각 12.1%, 5.7% 감소했다(이하 모두 YoY, 도매판매 기준). 전월 대비로는 현대차가 15.5% 감소했고 기아는 2.2% 늘었다. 전월에는 기아가 크리스마스 연휴 여파가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되며 부진했기 때문이다.
국내 판매는 현대차 -22.3%, 기아 -10.7%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월에 아산공장 전기차 전환 공사에 따른 생산중단 여파가 컸다. 아산공장은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연간 30만대 규모의 공장이다. 이는 판매량의 약 8%에 해당한다.
해외 판매는 현대차 -9.8%, 기아 -4.6%를 기록했다. 중국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아는 인도와 멕시코의 판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리 판매량의 중요성이 예전과 같지는 않다지만 1월 판매는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연초 제시한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 가이던스는 각각 432만대(+11.1%),315만대(+13.5%)다. 1월 판매량은 단순 계산 시 6.5%, 6.8%에 불과하다. 2월에는 현대차 아산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설 연휴 차이로 인해 영업일수가 늘어나며 판매 회복이 기대된다. 2분기부터 반도체 수급이 완화되며 판매회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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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월까지 현대기아가 반도체 재고를 활용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 한 만큼 올해 4월까지는 기저가 높은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공장으로의 전환이 당장 판매실적보다 기업가치에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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