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26일째…매몰자 구조, 실종자 수색 속도
1명 실종, 1명 매몰…잔해물 탓에 구조 지연
지난달 18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 22층에서 소방대원들이 무너진 잔해 사이로 탐색 장비인 써치탭(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부착된 봉)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발생 26일째인 5일 구조 당국이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26층 2호 라인에서 매몰된 채 발견된 작업자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건물 붕괴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된 가운데 전날까지 매몰 피해자 4명이 수습됐다. 현재 1명 실종, 1명은 매몰된 상태다. 매몰자는 26층 2호실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겹겹이 쌓인 잔해물 탓에 구조가 지연되고 있다.
구조 당국은 26층 매몰 피해자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위해 잔해물 제거 작업을 진행했고, 28층 잔해물의 높이를 바닥으로부터 50㎝까지 낮췄다. 해당 지점에는 콘크리트 덩어리와 철근 뭉치, 각종 건설 자재 등이 쌓여있다.
밤 사이 28층에 쌓인 잔해물 제거작업을 진행했고, 이날도 유사한 강도로 구조 작업을 할 계획이지만 매몰자 구조를 완료하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구조 당국은 이와 함께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탐색 작업도 하고 있다. 구조대가 매몰자 구조를 위해 진입로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아직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구조 당국은 진입로 개척 과정에서 매몰자 2명을 발견하기도 했다. 구조 당국은 잔해 제거 과정에서 유류품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 진입로 개척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내시경 탐색 등을 통해 실종자를 찾는다.
그동안 매몰자가 많이 발견된 건물 2호 세대 25∼28층에서 남은 실종자도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 인명구조견 4마리를 23~28층에 투입해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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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오후 3시46분께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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