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굴삭기 2대 동원…27층 매몰자 구조 진입로 개척 작업 진행

소방당국이 매몰자 구조를 위해 29층에서 잔해물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

소방당국이 매몰자 구조를 위해 29층에서 잔해물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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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실종자 3명이 한 곳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실종자 4명 중 발견되지 않은 3명은 현재 수색 작업을 진행하는 곳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27층서 발견된 매몰자 구조를 위해 소형 굴삭기 2대를 활용, 신속한 잔해물 제거를 위해 29층 코어 벽 한 곳을 더 뚫어 굴삭기 1대로 작업 중에 있다.


이어 잔해물로 그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던 27~29층 2호 라인을 탐색 중이며 여기에 구조견과 내시경 카메라도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상층과 건물 상층부 1호 라인에는 그간의 수색 결과를 토대로 추가 매몰자는 없다고 중수본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현재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3명은 당국이 수색을 진행하는 27~29층 2호라인에 있을 가능성이 많다"며 "건물 상층부 1호 라인에 대한 수색은 붕괴된 건물의 구조상 실종자들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탐색구조 지원 활동으로 84명의 인력과 미니굴삭기 2대가 투입됐으며 29층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또 건설용 리프트를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원 받아 이날 소방 탐색 인력과 근로자의 이동 자재의 운반에 사용되고 있다.


이어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던 24층에는 잭서포트(지지대)를 설치해 지속적인 계측 관리도 이루어진다.


앞서 11일 오후 3시 46분께 현대산업개발이 신축 중이던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가 한꺼번에 붕괴해 작업 중이던 6명이 실종됐다.


붕괴 발생 나흘째인 14일 첫 피해자를 지하공간에서 수습했고, 전날 매몰자 1명을 추가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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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7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과 남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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