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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포스코가 그룹 창립 54년만에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알렸다. 이들의 선택 이유는 친환경·모빌리티로 대표되는 산업 격동기의 흐름을 이끌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철강 사업 외 포스코 그룹 내 사업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 이후 미래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사업과 투자 관리, 연구개발, ESG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다. 기존 사업회사들의 기업가치도 끌어올리며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최 회장의 청사진이다.

포스코 산하 사업회사로는 상장사인 포스코케미칼(2차전지), 포스코엠택(신소재), 포스코ICT(IoT·빅데이터·인공지능)를 비롯해 비상장사인 포스코에너지(신재생에너지)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전기차구동모터·손자회사) 등을 두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친환경과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에 관련된 분야다.


현재 양극재, 음극재 등 2차전지소재를 연간 11만4000t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했으며, 리튬과 니켈은 R&D와 시험생산을 완료하고 상업화 직전 단계로 진입해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소사업에서는 해외 기업들과 공동 프로젝트 검토, 전문기관들과 R&D 협력 등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사업회사들 관심…2차전지·수소·신소재 등 원본보기 아이콘


하지만 현재 포스코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순위로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카카오·네이버·삼성바이로직스 등 IT·바이오·2차전지 등 분야 기업들에 자리내주며 시총 순위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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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새로운 성장사업 분야 진척과 사상최고 실적에도 포스코 시가총액이 2007년 당시와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저평가 돼있다"며 "사업 정체성이 친환경 소재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 성장주로서의 노력이 기업가치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 이후 비상장사들의 기업공개(IPO)와 기존 상장사들의 기업 가치 제고 효과를 통해 투자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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