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인 4차접종 위험" 경고
"최악은 지나갔고 겨울만 잘 넘기면 될 것"

英 백신위원회 의장 "전세계가 6개월마다 백신 접종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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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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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영국 백신위원회 의장이 이스라엘에 이어 영국과 독일 등 유럽 보건당국들이 검토 중인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을 맹목적으로 추진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4차접종의 필요성과 안전성 검토와 함께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4차접종 필요성에 대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앤드루 폴라드 영국 백신·접종 면역공동위원회(JCVI) 의장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매 4~6개월마다 전 지구에 백신을 맞힐 수는 없다"며 "이는 지속가능하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층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자주 추가접종이 필요한지 평가하기 위한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폴라드 의장은 "일부 선진국에서 4차 접종이 시작되는 동안 저소득 국가에서는 1차접종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안전성과 필요성 검토없이 맹목적인 4차접종은 불필요하고 위험하다"며 "현재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이며 이번 겨울을 잘 넘기면 4차접종까지 필요치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해당 발언은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4차접종 논란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4차접종을 세계 최초로 시행한 이스라엘에 이어 독일과 영국 등 유럽국가들도 4차접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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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따라 연일 사상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날 영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1만8724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0만명대를 넘어섰다. 프랑스는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탈리아도 17만명을 넘어서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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