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선 대목장 .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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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홍경선 대목장(大木匠)이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등재됐다.


시는 올해부터 대목장 종목을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홍경선 대목장을 처음으로 등재했다고 4일 밝혔다.

홍경선 대목장은 부친 홍사구 옹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목수 집안의 자손으로 1980년부터 대목일을 시작해 현재까지 200여건의 전통건축물을 짓거나 보수했다.


홍경선 대목장의 손을 거쳐 간 건축물 중에서는 보물로 지정된 안동 소호헌(蘇湖軒)과 경남 유형문화재인 합천 해인사 경학원(海印寺 經學院) 등 우리나라 중요 문화재가 다수 포함됐다.

이러한 실력과 무형문화재로서의 전통성을 인정받은 홍경선 대목장은 지난해 문화재청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전문위원에 위촉됐으며 최근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선거에서 이사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임재호 시 문화유산과장은 “시는 기능종목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인 ‘전통나래관’에서 대목장 종목에 관한 전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이 우리나라 고유의 무형유산인 대목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목수는 보통 소반이나 장롱 등 생활 가구를 만드는 소목장(小木匠)과 궁궐, 사찰, 일반 가옥을 짓는 대목장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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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대목장의 기원은 ‘신라의 선덕왕이 황룡사 9층탑을 짓기 위해 백제에 장인을 청하자 아비지(阿非知)라는 대장(大匠)이 200명의 기술자를 데려왔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으로까지 소급될 만큼 그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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