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크루즈 여행경보 강화…"백신 맞았어도 타지마"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크루즈 여행을 하지 말라고 권고를 강화했다.
CDC는 30일(현지시간) 크루즈 여행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로 상향했다.
4단계는 '모든 여행을 피하라'는 최고 등급으로, '크루즈 여행 전 백신 접종을 마치라'는 3단계보다 한 단계 위다.
CDC의 이번 결정은 최근 크루즈선에서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미 해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운항하던 크루즈선에서 보고된 확진자 수는 5000여명이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는 162명에 불과하다.
CDC는 "배에서는 가까운 곳에 있는 승객들끼리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다"며 "크루즈 여행자들은 중증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더욱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부스터샷을 맞아도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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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이같은 경고에도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여행 전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또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경우 여행 후 5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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