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및 체계화…보다 신속한 대응 가능

경험에서 시스템으로…한국거래소, 새 시장감시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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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거래소가 시장감시체계를 새롭게 정비한다. 시장감시요원별 직관 및 경험 중심에서 표준화된 체계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변화하는 시장감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 시장감시체계(CAMS)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호가, 체결, 계좌 정보 등 직접 정보 외에도 공시, 기업, 인물, 뉴스, 게시판, 스팸문자 등 다양한 내·외부의 간접 정보들을 대량( 게시판 14만건, 기업·인물 약 10만건, 공시·뉴스·스팸 1만건 일평균 약 25만건) 취득해 각종 분석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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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감시도 표준화한다. 축적된 시장감시 전문가들의 경험을 전체 시장감시 요원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하도록 불공정거래 유형별로 핵심 판단 기준 및 업무 절차를 표준화하여 시스템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사전 분석 기능도 강화한다. 시장감시요원이 혐의 개요 및 혐의 여부를 '한눈에 보고 판단'한 후 신속한 세부 분석이 가능하도록 표준화된 요건을 적용한 사전분석 결과를 한 화면에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보다 정밀한 감시를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혐의 가능성을 폭넓게 판단해 다수 경우를 적출한 후 세부 분석을 실시하는 기존의 저인망식 감시업무 체계 외에도 법률 요건 중심으로 혐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거래를 특정해 매일 신속하게 적출하는 '타겟형 감시업무 체계'를 추가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한국거래소는 감시결과 의심거래를 감독기관에 통보하는 단계부터 법률요건 중심의 자료를 충분히 제시하는 등 관계기관 공동 차원의 감시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불공정거래 혐의 거래의 처리기간도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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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 거래가 출현해도 불공정거래 유형별 적출·분석 도구에 추가해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CAMS 도입으로 알고리즘거래를 활용한 신종 불공정거래 유형에 대한 분석 역량을 강화해 분석 완료된 신종 유형을 시스템화하는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고 관계기관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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