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추가해 1조원 규모 유지, IC 카드·모바일 결제 가능

대구시가 내년에도 1조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를 발행한다.

대구시가 내년에도 1조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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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수습기자] 대구시가 새해 첫날부터 1조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재개한다.


시는 올해 11월 입찰로 대구행복페이를 맡아 운영할 대행사를 모집해 대구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대구은행은 내년도 대구행복페이 발행 준비를 마쳤으며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대구행복페이 운영을 맡는다.


국비 지원액은 감소했으나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시비를 추가 투입해 내년도에도 올해와 같은 1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월 할인구매한도액 50만원, 할인율은 10%이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


지난해 판매현황을 고려해 조기 소진을 방지하고 연말까지 상품권이 안정적으로 발행되도록 월별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내년도 대구행복페이는 카드 뒷면의 띠를 읽어야 해 카드 단말기에 ‘긁어서’ 결제했던 마그네틱 방식(MS)에서 벗어나 단말기 슬롯에 ‘꽂아’ 결제할 수 있는 IC칩 내장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단말기 사용법이 다른 일부 택시와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스터디카페 등에서 MS 방식 결제가 지원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새해엔 IC칩이 내장된 카드를 꽂아 결제하면서 택시나 무인 키오스크 등에서도 대구행복페이 사용이 간편해질 뿐 아니라 자석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개인정보도 더 안전하게 보호될 전망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도입되는 IC 카드는 내년 3월 이후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카드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나 필요할 경우 재발급이 가능하다.


내년에는 대구행복페이에 삼성페이 서비스가 적용돼 실물 카드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시는 올해 11월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중 최종협의를 거쳐 3월에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페이가 탑재된 휴대전화 사용자의 경우 삼성페이 앱에 대구행복페이 카드를 등록하고 휴대전화를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2020년 3000억원 규모로 처음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올해 1조430억원의 할인 판매를 완료했으며 코로나 상생 지원금 등 비할인 판매도 12월 현재 1076억원에 달해 2021년 총 발행 규모는 1조1506억원에 이르렀다.


시는 대구행복페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13개 시·도와 38개 시·군·구가 참여한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최종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상과 함께 지원받는 1억6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는 내년도 대구행복페이 발행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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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대구행복페이 발행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라며 “대구행복페이가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는 해법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수습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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