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승인받은 화이자 코로나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 [출처=연합뉴스]

미 FDA 승인받은 화이자 코로나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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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다음 달 중순 국내 도입되면서 방역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28일 0시 기준 2만9057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치료제가 보급되면 위중증 환자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12세 미만 소아는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고, 임신부 등 일부 대상자에 대한 연구자료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제기된다.


Q.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은.

A. 연령,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의 성인과 12세 이상 소아(체중 40㎏ 이상) 환자가 대상이다. 임신부는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 투여할 수 있고, 수유부는 투여 중 수유를 중단해야 한다. 중증 간장애나 신장애 환자는 투여가 권장되지 않는다. 중등증 신장애 환자는 니르마트렐비르 투여용량을 반으로 감량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팍스로비드의 사용에 있어서 병용 약물에 대한 검토가 중요하다"며 "병용했을 때 약물이 체내의 용량을 감소·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들의 경우에는 병용의 금기나 주의에 해당되므로 이에 관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Q&A] '화이자 알약' 5일간 30알 복용…12세·40kg 이상 원본보기 아이콘


Q.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나.

A. 경증에서 중등증의 고위험 비입원환자 2246명 대상 임상시험에서 증상발현 5일 이내 투여했을 때 입원과 사망환자 비율이 88% 감소했다. 오미알파, 베타, 감마, 델타, 뮤 등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 임상시험 전체 대상 환자의 98%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고, 팍스로비드 투여군의 입원 및 사망환자 비율은 88% 감소했다. 식약처는 "팍스로비드의 작용기전 등을 고려할 때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긴급사용승인 이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시험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Q.얼마나 복용해야 하나.

A. 니르마트렐비르 300㎎(150㎎ 2정)과 리토나비르 100㎎(100㎎ 1정)을 1일 2회 12시간마다 복용한다. 하루 6알씩 5일간 총 30알을 복용하면 된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증상발현이 있을 시 5일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 복용할 시간 기준으로 8시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하고, 다음번 약은 복용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 복용할 시간 기준으로 8시간 이상 지난 경우에는 다음 번 복용시간에 1회 용량을 복용해야 한다. 누락분 보충을 위해 2회 용량을 복용해선 안 된다.

Q. 부작용은 없나.

A. 임상시험을 통해 관찰된 주요 부작용으로는 미각이상, 설사, 혈압상승, 근육통 등이 있었으나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이었다. 만약 부작용 발생 시 업체, 의료기관, 환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할 수 있으며, 부작용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복용 후 부작용이 있는 경우 인과성 인정 여부에 따라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


Q.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95,100 전일대비 4,600 등락률 +2.41% 거래량 701,802 전일가 19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다른 점은.

A. 렉키로나주와 팍스로비드의 대상 환자군은 고위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 유사하지만 투여방법이 다르다. 렉키로나주는 병원에 가서 60분간 정맥주사로 투여하며, 팍스로비드는 재택치료 시 환자가 스스로 복용할 수 있다. 보관방법도 다르다. 렉키로나주는 차광해 냉장보관(2~8도)해야 하나, 팍스로비드는 실온(15~30도)에서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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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구체적인 도입 물량은.

A.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 총 100만4000명분에 대한 계약을 추진 중이며, 선구매 계약을 마친 물량은 머크(MSD) 24만2000명분, 화이자 36만2000명분 등 총 60만4000명분이다. 내달 중순 도입될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의 구체적인 물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정부는 초도물량 확대와 도입일정 단축을 위해 제약사와 협의 중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과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계약 물량과 별도로 추가 구매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초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는 "지난 백신 부족 사태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구용 치료제의 도입 물량과 시기에 대한 철저한 계산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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