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진주시, 상생 발전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성자미술관·진양호반·옛 검찰청 잔 여부지 활용방안 등 협력 기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와 진주시가 지난 7월 말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5개월여 만에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있다.
경상국립대학교와 진주시는 지난 7월 27일 진주시청에서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때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상국립대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헤쳐나가야 할 운명공동체이며 진주시의 미래다.”라고 말했고 권순기 총장은 “현재 위기를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화답했다.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정우건 경상국립대 연구부총장,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양 기관 국장·과장급 5명이 참여하는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9월 1일 경상국립대, 10월 14일 진주시, 12월 17일 경상국립대 등 번갈아 가며 개최했으며, 4차 회의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 정원 조성사업 현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2차 회의에서 우선 추진 협력 사업 3개를 채택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또한 진주시 경제통상국과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간에 상설협의체도 구성했다. 상설협의체는 11월 5일 ‘스타트업 그라운드 조성’ 등 제안사업과 관련해 논의했다.
진주시와 경상국립대는 12월 17일 3차 회의에 앞서 조규일 시장과 권순기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행복 열린 캠퍼스 조성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시민 행복 열린 캠퍼스 조성사업은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가좌천 생태 연못공원과 시민 개방형 북카페를 조성하여 시민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 ▲가좌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캠퍼스 둘레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 ▲100주년 기념관 앞 광장을 개방하고 조경 시설, 시외버스 정류장 정비 등이다.
경상국립대와 진주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게 하려고 진주시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진주시의회는 12월 2일 ‘진주시와 대학과의 상생발전 협력에 관한 조례’를 의결하고, 상생 협력 사업과 관련하여 4차 추경예산 1건(12월 2일)과 2022년 본예산 2건(12월 13일)을 통과시켰다. 전체 사업비는 20억원 규모다.
경상국립대가 제안한 옛 검찰청·법원 잔여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하여 경상국립대는 통합대학 출범에 따라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캠퍼스별 특성화·재구조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옛 검찰청·법원 잔여 부지를 활용하여 통합캠퍼스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실무부서의 이견 조율을 거쳐 국공유재산 상호 점유 해소와 양 기관 공동발전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에서 제안한 사항은 앞으로 상생발전협의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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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진주시와 경상국립대가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지 5개월여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내년에 구체적으로 다루게 될 안건들도 양 기관뿐만 아니라 진주시민의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게 될 사안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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