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포츠산업에 2097억원 규모 금융지원
융자 1843억원·펀드 254억원…원금 상환유예·만기 연장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7일 2097억 원 규모의 스포츠산업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1%대 저리 정책융자와 펀드를 앞세워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스포츠 기업을 지원한다.
정책융자 대상은 체육용품생산업체와 스포츠서비스업체, 체육시설업체 등이다. 지원 규모는 1843억 원으로, 올해보다 1.7배(781억 원) 증액됐다. 내년 1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 상시로 접수한다.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적기에 지원받도록 연 4회에 걸쳐 시행한다"며 "지원이 결정되면 시중은행 열세 곳을 통해 담보부로 융자를 지원받는다"고 설명했다.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일부 체육시설(비수도권 실내체육시설·전국 실외체육시설)에 대해서는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했다. 관계자는 "운전자금 한도를 2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한시 상향해 운영한다"고 했다. 이어 "자금난을 겪는 업계 상황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금상환 중이거나 상환일이 도래한 업체에 대해 1년간 원금 상환유예와 만기연장을 적용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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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 펀드의 정부출자 규모는 254억 원이다. 신규 출자는 240억 원으로, 올해보다 1.8배(110억 원) 많다. 나머지 14억 원은 투자 완료된 자펀드의 미투자분을 회수해 재출자한다. 관계자는 "정부출자비율은 60%"라며 "운용사 선정 심사 시 2개월 이내 조기 결성할 수 있도록 가점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준수익률 2%를 초과 달성하거나 2년 이내 스포츠 분야에 70% 이상 투자 초과 달성의 경우 추가 성과 보수를 제공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한다"고 부연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산업 지원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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