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재계에 "청년 일자리 창출 감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8월 이후 첫 만남…'청년희망ON' 참여 6개 기업 총수 참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은 지난 8월13일 가석방 출소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 오찬에는 이 부회장 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유영민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원주 경제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희망ON(溫·On-Going)’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한국 경제가 양호한 실적을 낸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뜻도 담겼다. 청와대가 올해를 정리하는 12월 마지막 주에 대기업 총수와의 자리를 마련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간담회에서는 일자리 문제를 포함해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부회장과 정 회장, 최 회장, 구 회장 등의 순으로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문 대통령이 재계 주요 인사들과 자리를 함께한 것은 지난 6월2일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대표 초청 간담회 이후 6개월 만이다.
한편 청년희망ON은 지난 8월 18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한 ‘청년특별대책’이다.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는 훈련비용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9월7일과 14일 KT와 삼성, 10월21일과 25일 LG와 SK, 11월10일과 22일 포스코와 현대차가 각각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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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6개 기업은 3년간 총 17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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